자주 씻다보면 피부나 몸 건강에는 좋지만 그만큼 화장지를 쓰는 양도 많아진다. 하루 평균 5장씩 쓴다고 가정하면 한 달이면 150장이고 일년이면 무려 1800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화장지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최대한 아껴서 쓰려 노력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첫 번째로는 재활용되는 종이인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 종이는 물에 닿으면 쉽게 찢어지기 때문에 휴지통에 버려야 하는 반면 재생종이는 물에 젖어도 강도가 약해지지 않기 때문에 변기에 버려도 무방하다. 또한 휴지심 안에 심지를 빼고 버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심지 무게만 해도 0.1g이기 때문에 이것만 빼도 100m당 3~4칸정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형광증백제 유무를 확인하자. 무형광 휴지는 하얀 빛을 띠는데 비해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휴지는 푸른빛을 띤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를 통해 구매 시 참고하도록 하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5장의 화장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그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이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신문지나 폐지를 이용하여 화장실용 휴지를 만들어 사용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천연 펄프나 재생 용지를 활용하여 만든 두루마리 휴지만 판매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종이 재질 외에 다른 소재로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바로 키친타월처럼 음식물 기름 제거 전용으로만 쓰이는 롤형 티슈다. 일반 가정에서도 주방에서만 쓰는 용도로 따로 비치해두곤 하는데 굳이 필요할까 싶지만 의외로 쓰임새가 많다. 또한 한 장씩 뽑아 쓰는 물티슈도 마찬가지다. 시중 마트에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환경오염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썩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 가운데 하나인 화장지를 고를 때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유해성분 여부다. 피부나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각 업체별 두루마리 화장지 성분표를 확인하여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자.
화장실에서는 화장지가 필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자주 그리고 많이 휴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실제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연간 두루마리 화장지 사용량은 12롤인데 반해 미국인은 2롤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유독 우리나라 사람만 유달리 휴지나 물티슈 같은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 걸까? 여기에는 문화나 환경 요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경제학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바로 수요탄력성이라는 개념 말이다.